꿈 1
text 2008/04/12 22:35 교복 차림의 여학생이다. 전학을 오느라 하숙을 얻었다. 그곳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복도의 양 옆은 시멘트가 덜 마른 벽으로 칸칸이 나뉜 채다. 마련된 것이 없어 복도에만 백열등이 달려 있다. 줄지어 선 정사각형의 방마다 복도의 조명이 내리닫는다. 그것이 벽의 어둠에 짓눌려 세모꼴로 압축되어 있다. 계약한 방은 벽과 문과 손잡이가 있다. 둥근 놋쇠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고 집주인을 만났다. 그는 거칠게 말하고 몸짓이 과장되며, 체구는 작고 팔이 두껍고 얼굴이 다소 검다. 녹색 계열의 지저분한 셔츠를 입고 나를 올려다본다. 방에는 아직 가구가 없다.
나는 모두 알고 있었다. 나는 여고생이고, 통속적인 공포소설의 첫 등장인물이자 첫 희생자였고, 첫 장의 묘사대로 복도와 방과 곧 나를 살해할 인물을 만났다. 다음은 학교에 가는 일이었다. 학교에 간다. 친구와 수다를 떤다. 그녀는 소식이 없는 나를 찾으러 왔다가 두 번째 희생자가 되었다. 나는 전부 알고 있어서 내가 살해당한다는 것을 아직 모르고 있다는 것도 안다. 내가 아는 한에서, 나는 아직 두렵지 않다.
그리고 하숙으로 돌아갔다.
집주인은 녹슨 쇠막대를 들고 나를 쫓는다. 나는 복도를 따라 건물의 깊은 곳까지 달아나고, 예고된 대로 공포에 질렸다. 물탱크도 설치되지 않은 지붕으로 쫓겨 뛰면서 필사적으로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이 첫 번째 도망에서 죽지 않았다. 나는 잽싸게 빈틈을 찾고 잘 빠져나갈 수 있었다. 나는 알고 있다. 지붕의 끝자락에 몰리자 빈틈을 찾으며 뒷걸음질친다. 무신경한 얼굴의 남자가 다가온다. 절망하는 내 앞에서 그가 무거운 쇠막대를 바로잡았다.
지붕의 가장자리를 더러운 고양이 한 마리가 달려서 도망가자 나는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도망쳐 가는 묘사는 고양이에 대한 것이었다. 첫 희생자는, 나는, 여기서 분명히 비참하고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그리고 한 치 다름없이, 바로 그렇게 된다.
나는 모두 알고 있었다. 나는 여고생이고, 통속적인 공포소설의 첫 등장인물이자 첫 희생자였고, 첫 장의 묘사대로 복도와 방과 곧 나를 살해할 인물을 만났다. 다음은 학교에 가는 일이었다. 학교에 간다. 친구와 수다를 떤다. 그녀는 소식이 없는 나를 찾으러 왔다가 두 번째 희생자가 되었다. 나는 전부 알고 있어서 내가 살해당한다는 것을 아직 모르고 있다는 것도 안다. 내가 아는 한에서, 나는 아직 두렵지 않다.
그리고 하숙으로 돌아갔다.
집주인은 녹슨 쇠막대를 들고 나를 쫓는다. 나는 복도를 따라 건물의 깊은 곳까지 달아나고, 예고된 대로 공포에 질렸다. 물탱크도 설치되지 않은 지붕으로 쫓겨 뛰면서 필사적으로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이 첫 번째 도망에서 죽지 않았다. 나는 잽싸게 빈틈을 찾고 잘 빠져나갈 수 있었다. 나는 알고 있다. 지붕의 끝자락에 몰리자 빈틈을 찾으며 뒷걸음질친다. 무신경한 얼굴의 남자가 다가온다. 절망하는 내 앞에서 그가 무거운 쇠막대를 바로잡았다.
지붕의 가장자리를 더러운 고양이 한 마리가 달려서 도망가자 나는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도망쳐 가는 묘사는 고양이에 대한 것이었다. 첫 희생자는, 나는, 여기서 분명히 비참하고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그리고 한 치 다름없이, 바로 그렇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