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김사과

impression 2008/05/05 00:06
이 책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전부 맞는 말, 유감스럽고 미안하다.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며 커피를 마신다. 프로파간다와 스노브를 싸잡아 비웃으며- 캐러멜 라떼에 덧붙여진 냉정한 이성을 섬긴다. 그것은 커피에 띄운 생크림보다 조금이라도 무거운가
나는 말할 자격이나 있는 사람인가

수정을 만든 이 갑갑한 세상은, 그렇게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조금씩 침묵하고, 조금씩 비겁하고, 조금씩 떠넘기는 와중에 만들어진 물건이기 때문이다.

[출처] 1-31 김사과 '미나'를 위한 변호|작성자 nitelite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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