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수요일에 목구멍이 까끌까끌하더니, 목요일에 새된 목소리로 변했다. 별로 몸살기도 없어 그런가보지 하고 저녁에 사랑니를 뽑았다. 금요일, 옷을 입으며 끄응 소리를 내려니 목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출근하려다 말고 문턱에 잠깐 주저앉아 쉬었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두 시간이 지나 있었다. (아 졸려) 침대로 기어올라가 이불을 뒤집어썼다. (정말 졸려) 팀장님한테 전화를 했는데 아마 쉬겠다고 한 것같다. 다시 눈을 떴더니 두 시간이 지나 있었다. (119 불러놓고 감기라 그러면 쪽팔리잖아) 무척 목이 말랐다. 냉장고가 너무 멀었다. 목이 말랐지만 다시 잤다. 열이 시간을 숭덩숭덩 베어먹었다. (혼자 있을 때 아프면 서럽다) (와 이거 열이 얼마나 올라가는거지, 기억하기론 처음인데, 역시 체온계를 사뒀어야) 쿨- 쿨- 쿨 부재중 통화는 한 다스 찍혀 있고... -_-
금요일 밤부터 열이 내리기 시작해서, 토요일 저녁에 거의 가셨다. 금요일 하루 내내 화장실을 안 갔다는 게 신기하다. 열이 얼마나 올랐는지도 궁금하고... 이것도 나름대로 기록인데. 감기 기운에 더한 사랑니 발치 후 염증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flash 10 버전업 이후로 태터툴즈에서 이미지 업로드가 안된다. 텍스트큐브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패치도 적용할 수 없는 것같고 귀찮다. 뭔가 다른 걸 깔 시점이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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